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다자녀 가정 등 취약계층에 이용료의 50%를 감면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감면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또는 그 배우자, 셋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산모, 다태아 출산산모, 한부모 가족의 산모, 국가유공자 및 유족 또는 가족,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 등이다.
지원은 이들 대상자들 중 출산일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에 한해 모자보건법에 따라 이용료의 50%인 77만원이 감면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의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증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공유재산심의를 마쳤다"며 "아울러 출산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감면을 확대하는 등 아기 낳기 좋은 서귀포시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보건소는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임신 전부터 검사 및 영양제 지원 등 임산부 및 임신예정자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로 대상자별 맞춤형 모자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사업 연계 산후우울증 예방교육, 이유식 교육, 아기 마사지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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