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철 의원 "비행기 타고 한시간이면 오는데..."
도의회가 임춘봉 JDC이사장 직무대리에게 참고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불출석 한 것.
임 이사장 대리는 특히 불출석 사유서에 '국감출석 및 후속조치 협의'라고 단순하게 기재해 도의회의 눈총을 샀다.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이날 이성호 JDC 관광산업처장에게 이 점을 지적하며 "서울에서 제주로 비행기를 타면 한시간이면 오는데, 로비하러 갔나"라며 "(임 직무대리가 서울에서 무엇을 하는지)그쪽에 다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수역류 관련)이 문제의 원인과 도민들께서 분노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일반 개인사업보다 더한, 속된말로 양아치짓을 했다"면서 "국가공기업으로서 제주도 미래비전을 좀 더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하는건 인정하지만, 저희들이 아쉬운건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으면 하는 것"이가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JDC가 제주도가 가진 공유재산을 무상양여 받았는데, (대상지)환경영향평가 다 받아놓고 기반정리를 다해 땅값을 올려놓고 밖으로는 '투자유치를 했다'며 땅 장사를 했다"고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JDC가 추진한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예래휴양단지,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단지 사업들은 아이디어를 갖고 환경영향평가를 받은 다음 그 이름에 맞춰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그러다 보니 다소 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런 중대한 문제가 터지고 도민들이 공분하고 있음에도 국정감사 출석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서울에서 놀고 있다"며 거듭 비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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