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피해복구 본격화...침수주택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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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피해복구 본격화...침수주택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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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80건 시설물 파손.침수피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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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내습한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제주도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시에서는 강풍 보다는 폭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태풍으로 인한 피해액은 8일 현재 총 80건에 1억58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예전 태풍 때와 비교하면 많지 않은 규모이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도로 파손 2개소, 가로등 파손 34건, 교통표지판 파손 7건 등 공공시설 43건, 그리고 주택 침수 36건, 농작물 등 3038ha 침수, 양봉 침수 80군 등이다.

제주시는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는 가로등과 교통표지판은 신속하게 복구하고, 토석이 쌓여 있는 하천 저류지에 대한 준설작업을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택침수피해를 입은 가정에 대해서는 확인 절차를 거쳐 주택 수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태풍에서는 지역 자율방재단의 활동이 컸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최고 70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하천수위가 급상승하자 한천 2저류지를 시작으로, 한천 1저류지, 산지천 4저류지, 병문천 2저류지 등 4개 저류지의 수문이 순차적으로 개방하면서 범람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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