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예비후보는 "장애인구의 증가 및 다양한 복지욕구 해결과 장애인복지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장애인복지과' 독립직제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장애인 단체별로 추진하는 개별 사업에 대한 세심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인장애인복지과'를 분리해 '장애인복지과'를 별도로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형 직위를 통해 장애인 복지전문가를 임명할 것"이라며 "장애인 전담부서와 장애인 단체 간의 정례화된 협의기구 설치 및 운영을 통해 장애인 복지정책의 효율적인 집행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장애인단체에 지원되는 운영비는 직원 1명에 대한 인건비 수준"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상향조정이 필요하고 특히 중증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를 장애인 단체별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2명의 직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또 "실수요에 맞는 수준으로 저상버스, 특수 교통수단, 임차택시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수단 운영을 확대하겠다"면서 "특별교통수단인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의 경우 법정대수가 아닌 실수요에 맞는 수준으로 차량 도입의 대폭 확대가 필요하다. 교통약자지원센터 확대 등을 통한 지원 확대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근로장애인 최저임금 보전을 위한 지원 강화, △중증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 및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 △장애인 권익옹호 체계 확립, △여성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완공을 통한 권익옹호 사업 강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확대 지원 등을 공약했다.
한편 원 후보는 이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공약으로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 사업' 주민참여 공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작가의 산책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 공연' 개최 건수를 연간 30회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주민참여 공연'에는 서귀포지역 뿐만 아니라 타지역 주민 및 공연 단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