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예비후보 "원희룡 도지사 시절, 제주 공사장 두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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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예비후보 "원희룡 도지사 시절, 제주 공사장 두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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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향해 '난개발' 비판을 가하고, 원 예비후보측이 반박한 것에 대해 재반박에 나섰다.

고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3일 반박논평을 내고 "원희룡 도정 시절 건축공사장 수가 두배로 늘어났다"면서 "개발건수가 늘어난 것이 난개발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측은 "우근민 도정 말인 2013년에는 총 5727건에 2447만9986㎡ 중 4916건에 2324만5817㎡이 건축물의 건축개발행위허가였다"면서 "원희룡 도정인 2016년에는 총 1만229건에 3492만567㎡ 중 9853건에 3373만8888㎡이 건축물의 건축개발행위 허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적은 '겨우' 1.5배도 안늘었지만, 공사장의 수는 두배이상 늘었다"면서 "개발건수가 늘어난 것이 난개발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또 "수변경관지구 지정을 내세웠는데, 난개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것은 더 많다"면서 "녹지지역의 개발행위 허가는 2013년 239건 26만7117㎡, 2014년은 137건에 15만5815㎡, 2015년은 152건에 45만518㎡, 2016년은 180건에 49만488㎡로 꾸준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측은 보전 관리지역의 개발행위 허가는 2013년 34건에 3만3731㎡였다"면서 "2014년은 28건에 2만2255㎡, 2015년은 9건에 3060㎡로 줄어드는 듯 보였으나 2016년에 17건에 3만5996㎡로 이전 도정보다 더 거대한 면적을 허가했다"곻 비판했다.

후보측은 "원 예비후보가 진정으로 고은영 후보와함께" 부동산 투기꾼들로부터 제주를 지키고, 이권동맹에 기초해 제주의가치를 사유화하는 난개발 세력과 같이 싸워 나가기를 기대한다면, 오리발은 그만 거두고 진정어린 사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녹색당은 이러한 '가짜청정제주'는 인정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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