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제자들을 성추행한 제주대학교 교수가 입건된 데 이어, 또 다른 제주대 교수가 자신의 차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대 교수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제주시 아라동에서 자신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여학생의 어께에 팔을 둘러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말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사를 벌여 다음달인 12월26일 A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6월 제주대학교 연구실에서 남녀 제자 2명의 신체 부위를 만진 제주대 B교수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최근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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