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에서 여제자 성추행 교수도 입건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제주대학교 교수 2명이 잇따라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대 교수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최근 이 사건을 검찰로 송치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제주대학교 연구실에서 남녀 제자 2명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15일 직접 교수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신체를 만진 것은 맞다"면서도 "친근감의 표시로 한 것"이라며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자신의 차량에서 여제자를 성추행한 제주대학교 B교수도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B씨는 지난해 11월 제주시 아라동에서 함께 차에 있던 제자의 어께를 팔로 둘러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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