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제주지역 대중교통체계가 전면 개편돼 오는 26일 시행에 들어가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시행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노선 정보를 안내하고 대중교통 불편 신고를 전담할 '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중교통 불편신고센터는 버스노선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변경되는 요금체계 △노선불편사항 △운전기사 불친절사항 △버스정보시스템 오작동 등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따른 불편사항을 수렴해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대중교통에 대한 문의나 불편사항 신고는 센터 창구전화(710-7777)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종합상황실에서는 개편일인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비상근무체제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일요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근무를 한다.
운송업체별 노선담당자들도 종합상황실에 상주 근무를 하면서 노선과 시간표 문의전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 상담사들로 구성된 제주 120콜센터에서도 노선 및 시간표 문의에 대한 안내는 물론 현재 위치에서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노선 등을 검색해 알리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제주자치도는 이를 위해 120콜센터 상담요원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체계개편 내용과 ‘빠른 길 찾기 검색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와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에서도 자체 상황실을 운영해 지역별로 발생하는 문의사항과 불편사항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읍.면.동별로도 다음달 1일까지 주요 정류장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불편사항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