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 12일 오라관광단지 의견수렴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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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 12일 오라관광단지 의견수렴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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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개발사(史)에서 최대 규모의 난개발 및 환경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가 이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2일 토론회를 개최한다.

환경도시위는 중국자본 JCC㈜가 2021년까지 6조280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오라동 일대 357만5753㎡ 부지에 대한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이에대한 도민의견을 수렴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도시위는 이 사업은 단일개발사업으로는 제주 역대 최대의 투자규모이며, 개발예정지는 제주시 핵심 중산간 지역인 한라산국립공원 바로 밑 해발 350~580m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다양한 환경영향이 예상되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고충석 제주국제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 없이 막바로 패널 토론 및 방청석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패널토론에는 허철구 제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고병련 제주국제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양창헌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협력분과위원장, 성공훈 대한건설기계협회 제주도회장, 남기영 제주지역상권보호대책위원회 수석부회장, 문상빈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박연호 오라동발전협의회장, 성현 정실마을 오라관광단지 반대대책추진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한편 환경도시위는 이 토론회가 끝나면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351회 임시회에서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상정해 심의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17일 상임위 심의일정이 잡혀져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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