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의견 최대한 반영 계획"
지난 8일 열린 제주시 관덕정 광장 복원사업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파행이 빚어진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는 9일 설명회에서 확인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솔직한 의견을 확인하는 계기이자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는 주민의견 청취를 지속하고 주민들과 소통을 함으로써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수렴 활동이 일방적인 요식행위라는 의구심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향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과의 협의에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그동안 진행해온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통로의 범위를 주변 상인 등 원도심 주민은 물론 제주시민들로까지 확대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듣기로 했다.
또 주민 의견대로 원도심 전체에 대한 도시재생 전략계획∙활성화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등 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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