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정기인사...'자치국장 양대윤, 문화국장 문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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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정기인사...'자치국장 양대윤, 문화국장 문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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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 국장 강순자...109명 승진, 첫 간호직 사무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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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문경복 문화관광체육국장, 양대윤 자치행정국장, 강순자 농수축산경제국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시는 13일자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문경복 총무과장을 문화관광체육국장에 승진, 양대윤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자치행정국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이번 인사에서 4급 서기관 1명, 5급 사무관 승진의결 12명, 6급이하 96명 등 모두 109명이 승진했고, 신규임용 38명, 전출입 54명, 전직 1명, 복직 22명 및 부서이동 342명 등 인사 예고자는 모두 566명이다.

김윤자 국장이 제주특별자치도로 전출되면서, 그 자리에는 제주도에서 전입한 강순자 서기관이 임명됐다.

과장급에서 살펴보면 김희철 공보실장을 비롯해 임종찬 체육진흥과장, 김명숙 환경관리과장, 이창흡 절물생태관리소장, 황순실 동부보건소장은 제주자치도로 전출됐다.

고은덕 재산세과장은 통일부로, 강창훈 이도1동장과 김동익 외도동장은 국외로 파견된다.

김태건 보건행정과장은 공보실장으로, 김상영 자치행정과장은 총무과장으로, 강승범 문화예술과장은 자치행정과장으로, 강정호 오라동장은 마을활력과장으로, 유태진 경로장애인지원과장은 재산세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성진 기초생활보장과장은 경로장애인지원과장으로, 윤선홍 생활환경과장은 환경관리과장으로, 박두원 공원녹지과장은 절물생태관리소장으로, 홍경찬 차량관리과장은 삼도2동장에 임명됐다.

강병익 이도2동장은 탐라도서관장으로, 진성길 삼도2동장은 제주보건소 보건행정과장에 전보됐다.

사무관(5급) 승진 의결자 가운데 이경도 제주아트센터장, 김병수 환경시설관리소장, 송강옥 일도2동장, 부태진 도두동장 등 기존 직무대리를 맡고 있던 이들을 제외하면 과장 및 일선 읍면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승진자로 의결된 김구옥 안전담당이 기초생활보장과장으로, 위생관리과 오용학 식품위생담당이 제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으로, 서부보건소 강맹숙 예방의약 담당이 서부보건소장으로, 김영희 건입동 사회복지담당이 동부보건소장으로, 총무과 고광석 총무담당이 이도1동장으로, 김문형 구좌읍 부읍장이 삼양동장으로, 문성창 관광진흥담당이 오라동장으로, 송창헌 환경시설관리소 제주환경시설담당이 외도동장으로 임명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전입한 사무관들 일선 과장으로 배치된다.

전입한 김학철 사무관은 차량관리과장, 김기용 사무관은 위생관리과장, 김인영 사무관은 문화예술과장, 김근용 사무관은 공원녹지과장, 김기홍 사무관은 이도2동장에 임명됐다.

중국에 파견됐던 김덕범 사무관은 관광진흥과장으로, 국민안전처로 파견됐던 오종찬 사무관은 체육진흥과장으로, 국외파견됐던 고대익 사무관은 생활환경과장으로 복귀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제주시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환경,교통,문화,복지 관련 조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창의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와 소수직렬 등에 우선 승진기회를 주는 한편 일선 조직의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제주시는 설명했다.

승진인사는 세무, 사회복지, 보건, 간호직렬 등 지금까지 소외됐던 소수직렬과 폭발적인 건축 붐으로 인해 격무에 시달리던 건축직렬 등을 적절하게 안배하면서 시정 현안 업무에 성과가 많은 공직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공직 내부 혁신과 쓰레기 줄이기 표준모델 정립 등을 통해 공직사회의 쓰레기 줄이기 시책을 시민사회로 파급하는 데 기여한 문경복 총무과장을 4급으로 승진 임용하고, 제주시 최초로 간호직 사무관이 탄생한 것을 비롯해 그 동안 소외받았던 세무, 사회복지, 보건, 건축직렬 등에도 5,6급 승진자가 비중있게 안배했다고 설명했다.

5급 승진의결은 제주시 최대 역점시책인 쓰레기 줄이기 추진에 성과가 많은 공직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

김병수 환경시설관리소장, 부태진 도두동장(전 환경시설관리담당), 송창헌 제주환경시설담당 등 6개월 미만 읍면동장에 대해서는 전보제한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한편, 능력을 인정받는 본청 과장과 도 전입 사무관 등을 주요 동장으로 배치함으로써 일선 조직의 안정을 기했고 설명했다.

일선 읍면동 및 공직 내부를 총괄하는 자치행정국장에는 연동, 노형 동장 등을 역임하고 총무, 기획, 자치행정부서를 두루 경험한 양대윤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임명했다.

총무과장에는 김상영 자치행정과장을 내부에서 발탁함으로써 조직의 사기 진작과 안정화에 힘썼다.

특히, 공로연수, 교육 및 파견, 장기근무 등의 사유로 공석이 된 일부 동장의 경우만 교체함으로서 일선 읍면동 조직의 안정을 기해 쓰레기 줄이기 등 시정 역점시책이 안정적으로 시민생활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했다.

올해 제주시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할 쓰레기, 교통, 문화, 복지업무 관련 부서의 조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적임자 배치에도 역점을 두었다.

우선, 쓰레기 감량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직원들을 엄선해 생활환경과에 최우선으로 배치했고,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주차지도담당을 신설해 총 28명(일반직8, 공무직 20)의 직원을 이관 또는 충원하는 한편, 공업직 사무관 등 전문성 있는 직원들을 배치했으며

제주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해 그 분야의 능력있는 사무관과 주무담당을 도 전입을 통해 배치했다.

촘촘한 복지사회 조성을 위해 대부분의 본청 국과장을 유임시켰고, 일선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위해 휴직 등으로 인한 읍면동 결원인력을 우선적으로 보충했다.

또한, 날로 증가하는 감염병으로부터 제주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동 서부 보건소에 감염병관리 담당을 신설하고 3개 보건소에 3명을 증원했다.

특히 제주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부서를 방문, 부서 고충 및 직원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면밀하게 분석한 후 부서별 맞춤형 조치방안을 수립하는 등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사기를 진작하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부서업무 간 특성에 맞게 신규 직원들과 경력 직원들을 적절 하게 안배하고, 성별 균형이 배려되도록 했다"면서 "일의 성과를 기반으로 공정한 평가를 실시해 승진, 전보시 우대함으로써 일로써 승부하는 공직 혁신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사는 올 해 제주시정의 철학과 비전이 시민생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업무 적임자의 선정과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시민의 시선에서 환경, 교통주차, 문화 분야의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인적 동력을 확보해 2017년 제주시가 행정 각 분야에서 새롭고 활기찬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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