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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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하나 / 수자원본부 서귀포시지역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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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나 / 수자원본부 서귀포시지역사업소. ⓒ헤드라인제주
뛰어난 스펙과 넘치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해도 일자리를 찾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이로 인해 민간 기업에 취업하기를 포기하고 정년퇴직까지 신분보장이 되는 안정적인 직장인 공무원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그리고 주변에서 이런 인식때문인지 공무원을 철밥통이라고 부르며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듣곤 한다. 그렇다면 공무원이 이러한 부정적 인식을 벗어내고 국민의 봉사자로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하여 제일 먼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공직에 들어선지 6개월이 조금 넘어선 현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고 점차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청렴’이 모두가 우선적으로 가져야할 기본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에 충성하는 성실하고 청렴한 공무원! 공무원 면접을 준비할 때부터 수십 번 연습하고 말로 내뱉었던 이 문구가 정말 현실이 되고 생활이 되었다.

누구나 무엇이 청렴이고 무엇이 부패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을까? 어떠한 순간에도 청렴을 최우선순위에 두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청렴을 판단하고 실천하는 능력은 개개인이 다르겠지만, 무엇보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개인의 윤리의식 부족이 결국에는 조직 전체 기강이 해이해지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공무원이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려고만 하다보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점점 혼란을 초래할 것이고, 나의 작은 실수 하나로 인해 누군가는 불편을 겪고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늘 조심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할 것이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나부터 소신을 가지고 공직에 임하게 된다면 청렴은 저절로 따라오는 보편적 가치가 될 것이다.

청렴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도와 발 맞춰 10년, 20년 후에도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노력으로 친절함을 갖추는 공직자, 판단과 행동에 있어서는 냉철함을 가질 줄 아는 정직하고 성실한 공직자로 남을 것임을 다짐한다.<이하나 / 수자원본부 서귀포시지역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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