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와 산불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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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와 산불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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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현두철 남원읍 부읍장
현두철 남원읍 부읍장ⓒ헤드라인제주
생동하는 봄, 생명의 움트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청정한 산과 바다 등에서는 모든 생물들의 꿈틀거리는 시기이다.

화창한 봄철에 장소에 관계없이 안전사고가 매해, 반복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한순간의 안전사고 부주의가 인명 및 재산피해 등 재앙이 뒤따르고 있다.

이는 안전불감증이 원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도민과 관광객 등은 항상 언제 어디서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문화 의식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봄철은 한라산, 오름 등 산행인구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남원읍에서는 산불방지에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읍에는 산림면적이 10,449ha, 오름은 29개소가 있으며, 그중 수망리 소재 물영아리오름은 습지보호구역으로서 2006년도에 람사르습지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따라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종합적인 산불방지 대책을 마련 항시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현장배치 등을 하였고, 또한 산림취약대 및 오름주변에서 입산객 등에게 산불예방 홍보에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산불순산조를 편성 수시 순찰도 이행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제주지역 “곶자왈”지대에 무단굴취 행위 등 불법행위로 산림훼손이 발생되고 있어, 남원읍지역에서도 단속반을 구성하여 불법 산림훼손, 자연석채취 행위 등 밀착단속을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봄철은 감귤나무 간벌·전정목, 쓰레기 소각행위 등으로 “들불”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소각시는 해당관서에 사전 허가를 받고 불씨가 인근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조치를 하여야 할 것이다.

“산불예방은 산과의 약속”이므로 한라산, 오름 등 입산시에는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 소지하지 않기, 달리는 농기계나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배불을 버리지 말기 등 최소한의 기본수칙을 반드시 지켜 나가는 것도 사전예방이 척도이다.

산림은 우리 모두의 귀중한 재산입니다.

우리 모두 산불을 예방하여 후손에게 물려줍시다.

그리고 안전문화 생활화 정착에도 다함께 동참을 기대해 본다.<현두철 남원읍 부읍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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