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버스정보시스템..."지하철 시스템 수준으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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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버스정보시스템..."지하철 시스템 수준으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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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보강 사업 완료
터미널운행정보시스템 구현 화면.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선진화 기반을 구축하고, 신속 정확한 버스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버스정보시스템(BIS) 보강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버스정보시스템(BIS) 보강 구축사업을 추진해,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이용객들에게 버스운행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이용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1단계 보강을 통해 지하철 시스템과 유사한 승객용 안내기를 시내외버스 모든 차량에 설치해 버스운행정보, 대중교통 이용안내 및 홍보사항을 실시간으로 제공된고 있다.

특히 시청각 가능 모니터 설치, 4개 국어 멘트 및 표기 등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기능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제주시.서귀포시 시외버스터미널에는 출발예정시간을 음성으로 5분전에 자동으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을 설치, 대합실에서 기다리다가 버스를 놓치는 사례가 없도록 했다.

날씨가 흐리거나 심야에는 버스 행선지 표시가 잘 보이지 않아 버스를 놓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시내.외버스에 LED 행선지표지판을 설치, 노선번호와 행선지 등 버스정보를 멀리서도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를 중심으로 버스정보단말기(BIT) 110대를 추가로 설치해 터치 메뉴방식으로 노선검색, 관광정보검색, 대중교통 길찾기, 항공정보 검색, 항만정보, 재난정보 등을 연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버스이용객 중심의 버스정보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버스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해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30억원을 투입해 버스정보시스템(BIS) 2단계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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