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4일 호우특보 속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벌초하려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안전사고도 속출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1분께 제주시 애월읍 소재 한 가족공동묘지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이모씨(45)가 예초기에 다리 부분을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오전 10시8분께에는 제주시 우도지역 공동묘지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김모씨(33)가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앞서 23일에는 낮 12시5분께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마을회관 인근에서 벌초를하던 김모씨(71.여)가 벌초기계에 왼쪽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낮 12시17분께 이모씨(59)가 벌초기계에 왼쪽 손가락을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비슷한 시간 서귀포시 대정문화체육센터 인근에서 강모씨(57)가 벌초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있었다.
강씨는 다행히 의식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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