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제주도가 야외 조리 시 식품 취급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여름철 피서지 등 야외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섭취할 경우 식중독 발생 우려가 매우 높아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장보기는 가능한 1시간 이내로, 쌀, 통조림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제품부터 채소, 과일류, 햄, 요구르트 등 냉장 가공식품→육류→어패류 순으로 구입해야 한다.

이어 식재료를 운반.보관할 경우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서늘한 곳에 보관 △자동차 트렁크에 식품을 그대로 넣어 이동하지 않을 것 △생야채는 고기나 생선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여름철 높아진 해수 온도로 장염비브리오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과 아니사키스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선회를 섭취할 경우 4시간 이내에 먹는 등 주의를 권고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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