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김은희씨 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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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김은희씨 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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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연극동아리의 제35회 근로자연극제 참가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정렬) 소속 연극동아리(회장 김은희)의 제35회 근로자연극제 참가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공연된 가운데, 1인2역의 열연을 펼친 김은희씨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은희씨는 연극에서 정수.근덕 역의 1인2역을 탁월하게 소화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은 오는 12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550여명의 제주도민이 함께 참여한 이번 공연은 자궁암 말기 판정이 내려진 엄마 인희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풍경과 가슴벅찬 감동으로 전개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따뜻한 시간을 갖게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객석이 만원이 돼서 계단에 앉아 관람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으며, 배우들의 연기에 함께 웃고 우는 등 관람도민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선물한 시간이었다며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전했다.

고정렬 소장은 "이번 전국무대 경연이 연극동아리 회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동아리의 활동을 통해 제주민 모두가 즐기고 배우는 생활속 예술활동을 추진하고, 에너지 넘치는 소통의 장으로서 도민 행복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대여성센터 연극동아리가 참가한 제35회 근로자연극제에는 전국 47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관련 문의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064-710-4243)로 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1인2역을 열연해 제35회 근로자연극제 연극상을 받은 김은희씨. <헤드라인제주>

<김소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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