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 살리자' 표선지역 학부모들, 학생 유치 움직임 활발
상태바
'작은 학교 살리자' 표선지역 학부모들, 학생 유치 움직임 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읍 .가마.토산초교 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 운영

서귀포시 표선지역 내 작은 학교 살리기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농촌지역의 보편적 교육권과 학습권 확보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7일 표선면에 따르면 최근 성읍초등학교 학부모회(학부모회장 이진숙)가 학교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부치면서 학생 유입을 위한 각종 시책을 펼치고 있다. 

성읍초는 원거리 학생 유치 및 타지역 학령기 학생 인구 유인방안으로 귀농.귀촌을 대상으로 도매입가옥을 활용해 무상으로 집을 수리해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마을 임대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출향인사, 동문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성읍초는 올해 처음으로 61명이 재학생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추세 대로라면 2017년 무렵에는 학생수가 60명 미만으로 감소해 농촌 작은 학교로 분류가 될 전망이다. 

표선면 관계자는 "작은 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와의 연대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과 귀농과 귀촌 희망가구의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한편 농촌 작은 학교가 지역공동체의 구심점 유지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학교 살리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세화2리와 토산2리에서는 소규모 다가구 주택 신축과 빈집정비, 주택에 딸린 창고의 용도변경을 통해 귀농과 귀촌하는 주민들에게 제공, 일정 학생 수를 유지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민기자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