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6시 두 차례 공연...인터넷 사전 예약제 시행
따뜻한 봄과 함께 유기농 가족극 '붓바람'이 제주를 찾았다.
붓으로 그려가는 종이 무대 '붓바람'은 27일 오후 3시, 6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무대세트가 배우들의 몸짓과 함께 만들어지는 공연 '붓바람'은 동양화에서 시작해 채색이 가미된 서양화를 거쳐 3차원의 조각으로 바뀐다.
아울러 실로폰, 아코디언, 북소리로 이어지는 멜로디가 그림과 함께 흐른다.
동생이 없어 늘 외로운 주인공 대성이가 할머니의 산장에 놀러가서 할머니에게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섬세하고 소박한 한국 정서를 담아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줄을 서서 좌석을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인터넷 서점 Yes24를 통해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현장에서는 공연 시작 한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사전예매 잔여분과 입석 100여석을 배부하게 된다. <헤드라인제주>
<박민아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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