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7일 실시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따른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오는 6월5일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올해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제시된 것처럼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또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고려하여 영역/과목별로 시험범위를 조정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4월14일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기간은 4월1일부터 11일까지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학원 시험장의 경우에는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하여 시험당일 아침에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사항을 점검한다.
6월 모의평가 시행 계획과 관련해,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보제공 사이트(www.suneung.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에 대해서 1만2000원을 받는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하며, 등급은 현행과 같이 9등급제를 유지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6월27일까지 시험을 치른 시험장으로 통보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