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화장학재단(이사장 우근민)은 15일 금년도 지역 인재양성과 제주도민의 글로벌 의식 함양을 위하여 총 9개 분야의 사업에 10억 3500만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펼친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장학사업에 종전보다 10% 정도 확대된 3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220명에게 전달하는 한편, 중.고등학생 70명과 대학생 50명에게는 외국 교육프로그램과 첨단 과학기술을 탐구비용 1억 9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제주도민과 학생들의 외국어 구사능력을 키움으로써 국제 자유도시 조성의 인적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외국어 전용 방송사업과 외국어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등 총 1230여명에게 장학사업과 외국어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금년도 사업내용 중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장학사업 부문에서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저소득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 것과, 특히 농어촌지역 고등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의무 할당제로 운영하는 등 전반적으로 저소득.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일회성.행사성 사업 등을 폐지하거나 축소함으로써 재단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앞으로 나눔 기부 등 기금 유치 사업을 통하여 재단 기금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민아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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