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 3월8일 화려한 개막..."세계적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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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들불축제 3월8일 화려한 개막..."세계적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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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축제' 대변신...오름불놓기 '대미'

사진은 들불축제의 대미인 오름불놓기 장관. <헤드라인제주>
'2013 무사안녕과 힐링인 제주(Healing in Jeju)'를 주제로 한 제주들불축제가 3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주시와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종전 '정월대보름들불축제'에서 올해부터는 '3월의 축제'로 대변신했다.

봄을 맞이하는 '경칩'과 맞물리는 시기로 옮긴 첫 시도다.

올해 축제에서는 제주 고유의 세시풍속을 활용, 제주의 대표 축제로 육성해 관광 자원화하고,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 강화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사안녕과 힐링인 제주'라는 이번 축제 주제는 세계인이 함께 누리는 글로벌 축제로의 지향을 통해 올해 1000만 관광객 유치와 세계의 문화 관광지로의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테마별 주제가 있는 축제를 위해 도민화합축제, 세계문화축제, 민속경제축제, 풍성한 체험 축제 등 테마별 프로그램운영과 무사안녕마당, 희망기원마당, 세계인화합마당, 도민화합마당 등 주제가 있는 축제 마당을 운영한다.

전체적으로 6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성화점화 및 개막식 등 기념행사 6종, 전도 풍물 희망기원 대행진, 레이저 퍼포먼스 등 공연행사 12종, 무사안녕 홧불 대행진 및 등반체험이 진행된다.

마지막 오름불놓기가 대미를 장식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힐링 로드(Healing Road)체험을 비롯해 말(馬) 페스티벌, 희망의 영상체험, 축제캐릭터 만들기, 제주어 말하기 시연, 사진 콘테스트,  들불 연날리기, 도예체험 등이 선보인다.

희망의 메시지 써주기 코너와 함께, 새별오름 우체국, 향토음식점, 세계 다문화체험 음식점 등 민속장터 등도 운영된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19일  "화산섬 제주 생성의 신성한 불꽃을 피워 올리게 될 올해 제주들불축제는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제주만의 색과 멋, 맛과 정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세계인의 화합축제가 되도록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고, 무료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명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면서 축제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들불축제는 '방애'라는 옛 목축 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계승 발전시킨 문화관광 축제로, 1997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제주들불축제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8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로 지정, 열리고 있다.

축제전문매거진 '참살이'가 2년 연속 전국 가볼만한 축제 1위에 선정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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