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환경을 만나다"...제주과학축전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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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환경을 만나다"...제주과학축전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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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개막하는 2012 제주과학축전 포스터.<헤드라인제주>
2012 제주과학축전이 '과학, 환경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주 한라체육관과 주변광장에서 25일 오전 11시 개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회장 현성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과학축전은 3일간 10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166개 부스에 20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제주과학축전에서는 과학 체험뿐만 아니라 세계자연보전총회 홍보관, 꿈의 마을, 희망 마을, 첨단 마을, 융합(STEAM)마을, 행복 마을, 녹색 마을 등이 마련된다.

또한 환경페스티벌, 제주대영재교육페스티벌, 제주발명큰잔치, 가족과학경연대회, 과학동아리경연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올해 제주과학축전은 예년과는 달리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이 구성된다.

학교수업의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과학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과학학습교실이 운영된다. 또 입학사정관 제도에 따른 변화하는 입시제도의 적극 대응하기 위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실험프로그램을 통해 문제해결을 하는 과학실험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고리비행기 제작 및 날리기 체험을 통해 항공기의 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항공우주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 명예 우주인증을 발급,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에어돔을 활용해 이동식 천체투영기를 이용한 별자리 체험, DNA 카드 만들기 과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는 한양대 이동과학차 특설무대에서 춘향이와 몽룡이가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재회하는 과정까지의 상황들을 과학실험 시연으로 해결하고, 실험 속 과학원리 설명을 주인공들이 하는 형식으로 전개하는 이동과학교실 Science Picnic을 진행한다.

또한, 광주초등교사 모임인 과학인형극 꼭두샘을 초청해 과학인형극 금도끼 은도끼가 무대에 오른다.

유아를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서 과학을 즐길 수 있는 '탐이와 함께하는 창의과학놀이터'도 마련된다.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는 '만약 인간의 사고를 대신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면?' 이라는 상상을 통해 발명된 컴퓨터의 구조가 실제 인간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는 극장과 닮아있다는 점을 모티브로 하는 체험형 교육 전시인 '컴퓨터는 극장이다'가 운영된다.

전국시도가 참여하는 전국과학 시·도관에서는 11개 시도의 과학교육 단체가 참가해 14개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5일에는 전국과학교사협의회 회원과 제주 과학교사들이 참여하는 과학심포지엄을 개최해 과학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홈페이지(www.jysc.or.kr)에서 볼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고용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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