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긴급 기자회견' , 30억 후보자 매수설 허위주장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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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긴급 기자회견' , 30억 후보자 매수설 허위주장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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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된 증거는 언론사와의 통화내용 확인"

4.11 총선과 관련해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는 10일 하루에만 3번째 기자회견을 가지며 무소속 장동훈 후보가 제기한 '30억원 후보자 매수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에대해 한번 소명한 현 후보는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장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어 민주통합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후보에 대해 공세를 퍼붓자, 다시 한번 논평을 통해 반박했다.

그런데, 저녁 8시11분쯤 현경대 후보선거사무소는 '장동훈 후보 30억 매수설 관련 진상 발표'라는 내용으로 각 언론사에 30분 후인 밤 8시40분에 '긴급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연락을 취한 후, 3번째 회견을 가졌다.

'30억 매수설 진상'의 내용은 장 후보 측에서 이 문제를 보도했던 한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보도자제를 요청했던 사실을 공개하는 수준이었다.

모 언론으로부터 장 후보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그대로 전해들은 듯, 장 후보와 언론사간의 전화통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며 이를 '자작극'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현 후보측은 "장 후보는 (해당 언론사에) 자신의 발언을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며 "왜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했겠는가. 그것은 자신의 발언이 현 후보에게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주기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또 "마치 무엇이 있는 것처럼 가장해 고도의 전략으로 현 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공작정치"라며 "우리는 선거이후에도 이번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해 장 후보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 후보의 뒤에 숨어 공작정치를 펼치고 있는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에게도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문은 무소속 장동훈 후보가 9일 한림지역 유세에서 모 후보측 사람으로부터 후보를 사퇴하면 30억원과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JDC)직을 제의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촉발됐다.

한편 현 후보는 이날 장 후보의 발언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장 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30억 후보 매수설' 공방 점입가경...진실은 뭘까?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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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2012-04-10 23:01:18 | 59.***.***.189
왜 선거 끝나면 밝히는가? 후보매수설 지랄났다...너 인제 감옥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