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예매순위] 7광구 흥행질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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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예매순위] 7광구 흥행질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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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3D 블록버스터 '7광구'가 흥행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7광구'는 5일 오전 온라인주요예매사이트에서 압도적인 주말 예매율로 1위를 석권했다. YES24의 20.79%를 비롯, 티켓링크(34.03%), 인터파크(31.79%)에서 20~30%대의 높은 예매 점유율을 나타냈다.

개봉 첫 날 동원관객수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이나 '고지전' '퀵' 등 쟁쟁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지난 4일 수정 보완 작업으로 인한 갑작스런 개봉 연기에도 불구하고 총 18만4742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 이같은 결과는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된 심해 괴생명체의 등장과 100억 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국내 최초 3D 액션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7광구'가 개봉 시간을 변경하면서까지 거친 수정작업은 화면의 3D영상, 화면 선명도, 사운드, 스토리 등 전반적인 부분. 관계자에 따르면 언론시사회 당시 지적됐던 어두운 화면의 화면 톤을 선명하게 개선했고, 괴물의 입체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3D영상을 보다 심도있게 표현해냈다.

또한 배경 음향으로 잘 안들렸던 대사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배경음향을 조정하는 등 사운드에도 수정 작업을 거쳤다. 스토리가 늘어진다는 평을 받은 극초반 장면 역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편집에도 수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전쟁휴먼대작 '고지전'이 올랐다. '7광구'의 개봉으로 지난주에 비해 주말 예매율에서 한단계 하락(YES24 15.97%)했지만, 예매율은 꾸준한 편. 티켓링크 역시 12.34%로 2위에 올라있다.

게다가 한국영화 '최종병기 활'과 '블라인드'가 나란히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다음주 치열한 흥행 경쟁이 예상된다. 이 두 작품은 당초 11일 개봉예정이었지만, 시사회당시 관객들의 높은 호응도에 힘입어 개봉을 하루 앞당겼다.

이어 한국애니메이션 사상 최단 기간 50만명을 돌파해 화제를 모은 '마당을 나온 암탉'이 12.97%(YES24)를 기록, 3위에 올랐다. 인터파크(13.22%)에서는 '7광구'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이외에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15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극장판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과 '퀵'이 YES24에서 나란히 4(10.38%), 5위(7.81%)에 올랐다. <시티신문>

<김리선 기자 ok@clubcity.kr/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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