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해군기지 진상조사단, 다음달 4일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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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군기지 진상조사단, 다음달 4일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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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6일께 조사단 제주 방문...6월초 대도민보고회

제주 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해군기지 진상조사단이 다음달 4일께 구성될 전망이다.

최근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공동노선을 구축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5당은 28일 "현재 국회 차원의 해군기지 진상조사단 구성을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달 4일 국회에서 진상조사단 구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토해양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등 소속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해군기지 입지가 민주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는지 여부,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가 정당했는지 여부, 공사 과정에서 해군과 시공사의 불법.부당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해군이 주민들을 이간질시켰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진상조사단은 다음달 6일 또는 9일께 제주를 방문, 실제 조사에 나설 계획으로, 조사가 마무리되면 6월 초 대도민보고회를 갖고 조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강정마을주민들이 제주특별자치도 당국에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던 TV공개 토론회도 야5당 차원에서 마련된다.

TV토론회는 다음달 12일 또는 13일께 열릴 예정으로, 토론회에서 다뤄질 내용은 야5당과 강정마을회 간 상의를 거쳐 결정된다.

야5당은 "TV토론회를 통해 강정마을회가 제주도민 앞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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