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차 투자활성화 대책...신화역사공원 포함, 왜?
상태바
정부 6차 투자활성화 대책...신화역사공원 포함, 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도정 '전면 재검토'...정부는 추진?

정부가 6차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인 신화역사공원에 2조6000억원의 복합리조트를 유치하기로 발표해 이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어 7대 유망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활성화 대책 135개 정책과제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 정책과제 중에는 겐팅싱가포르와 중국 란딩그룹이 합자투자하는 제주신화역사공원 사업이 포함돼 있다.

정부가 신화역사공원의 복합리조트 사업을 주요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꼽은 것이다.

그러나 민선 6기 제주도정 출범 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신화역사공원의 카지노 도입 및 숙박업시설의 과도한 문제를 제기하며 제동을 건 상황이다.

원 지사는 외국인 카지노에 대해서는 신규허가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카지노 건축물의 사용목적은 신청단계에서부터 충실하게 제시할 것, 카지노 시설의 운영계획 여부 등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원래의 주목적 사업인 테마파크에 충실하면서도 지속성이 확보될 수 있는 근거와 방안을 제시할 것, 숙박시설은 규모를 다시 산정해 제시 할 것도 요구했다.

이에따라 정부가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이의 사업 재추진을 놓고 어떻게 조정해 나갈지가 주목된다.

란딩제주개발(주)가 추진하는 신화역사공원 리조트월드 사업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원 398만6000㎡에 2018년까지 대단위 테마파크와 2880실의 특급호텔, 2000석의 컨벤션센터, 1900실의 휴양콘도미니업 등 세계적 수준의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