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위성곤 vs 고기철'...28일부터 공식선거운동 시작
4월5~6일 사전투표, 10일 선거...제주도 '3석', 어떻게 배분될까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후보자 등록 첫 날인 21일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는 총 7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58.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과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48. 전 자유한국당 보좌진협의회장) 2명이 등록을 마쳤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9. 21대 국회의원)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56.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39. 녹색정의당 제주시 을 위원장) 3명이 등록했다.
서귀포시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56. 21대 국회의원)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61. 전 제주경찰청장) 2명이 입후보했다.
후보자 등록은 22일 오후 6시까지 이뤄지는데, 정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되거나 후보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모두 등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종전 제주지역 예비후보자에서는 서귀포시 무소속 임형문 예비후보만 등록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이다.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이날 일제히 총선에 임하는 입장 또는 각오를 밝힌 후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총선은 전국적으로 정부.여당 지원론과 견제론이라는 프레임 대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3석이 어떻게 배분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역대 제주지역 총선 결과를 보면, 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신한국당이 3석을 모두 거머쥐었고,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1석, 새천년민주당 2석으로 배분됐다.
2004년 제17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에 이르기까지 5회 연속 더불어민주당(종전 열린우리당 등 포함)이 3개 선거구에서 모두 '싹쓸이' 승리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6회 연속 승리를 목표로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20년 만의 의석 확보를 노리는 국민의힘, 그리고 녹색정의당이 가세한 가운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역구국회의원선거는 1500만 원,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는 500만 원, 도의회의원보궐선거는 후보자당 300만 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탁금은 최종 개표결과 15% 이상 득표할 경우 100%, 10% 이상 득표하면 50%를 돌려받는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 시작된다. 선거일 전날인 4월9일 자정까지 열띤 선거전이 펼쳐진다.
사전투표는 오는 4월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거나(거소투표), 외국에서 항해하는 선박 등에 승선하고 있어(선상투표) 사전투표기간 및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면·인터넷으로 신고해야 한다. 거소투표 및 선상투표 신고자는 병원·자택·선박 등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거소투표) 및 팩스(선상투표)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군인(입영대상자 포함)·경찰공무원 중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거주하여 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를 받아 볼 수 없는 사람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인터넷이나 서면으로 선거공보 발송을 신청할 수 있다.
본 선거는 4월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헤드라인제주>
갑하고 을은 무기력한 국힘 후보 갖다놔서 선거 볼나위 없이 만들어버렸고
그나마 서귀포 하나 볼만하지....서귀포 없었으면 제주도 선거 어쩔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