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유휴 공유지 1943필지 목록 공개...시민에 '대부.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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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유휴 공유지 1943필지 목록 공개...시민에 '대부.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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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만㎡ 규모..."활용 희망하는 시민에 심의절차 거쳐 대부.매각"

제주시가 유휴 공유지에 대해 활용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대부하거나 매각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제주시는 20일 제주시 관리 유휴 공유재산 목록을 제주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한 공유재산은 토지가 1943필지 419만㎡, 건물이 2동 430㎡이다.

주목받는 부분은 공유지이다. 과거 유휴 공유지는 정보접근이 용이한 공직자에서 매입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논란이 돼 왔다. 이후 사무관(5급) 이상 공무원의 공유지 매입을 할 수 없도록 변경됐다.

이번에 공개된 공유지는 일반 시민들에게 대부하거나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은 매수신청이 이뤄진 공유지 중 행정 목적으로 활용 가능성이 없는 400㎡ 이하 소규모 토지에 한한다.

유휴 공유재산 현황은 제주시청 홈페이지의 '정보공개' 코너에 접속한 후, 좌측 메뉴 하단의 '부서자료실'을 클릭하고, '재산세과'를 선택하면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산세과 재산관리팀(전화 064-728-21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시 재산세과 관계자는 "제주시는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누락 유휴 공유재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며 "유휴 공유재산 공개를 통해 공유재산 활용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공유재산의 대부 및 매각 등을 통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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