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제주도 유일의 진보정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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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제주도 유일의 진보정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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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해소, 불평등 타파로 도민 삶 바꿀 한판승부 만들어낼 것"
"1만원 청년임대주택...1만원 버스 프리패스제...사회혁신 파크 조성"
"라이더 보호법 제정...7공화국 개헌 추진...제주대병원 상급병원 지정"
16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정책발표를 하고 있는 강순아 후보.

제22대 총선에서 제주시 을선거구에 출마하는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 확산에 나섰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제주시 고마로 123) 앞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겸한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후보는 "제가 제주지역 유일의 진보 정당 후임"라며 "이번 총선을 기후위기 대응 정치의 원년으로 삼고 노동과 녹색의 만남으로 탄생한 녹색정의당이 최선두에 서고자한다"고 피력했다.

또 "제주 제2공항 철회로 제주를 제주답게 살리고 시대적 과제를 직시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는 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7대 공약을 소개하며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첫번째로 대한민국 어느 곳보다 심각한 제주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 1만원 청년임대주택을 도입하겠다"면서 "구도심과 읍면 지역부터 매년 200호씩 제공하여 공실 해소, 청년 유입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약속했다.

또 "2028년까지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로 이전 추진 중인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부지를 활용하여 제주형 사회혁신 파크를 조성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비영리단체, 사회적 경제, 스타트업 기업 등 입주기업 약 200여개, 입주인원 약 1,000여명이 함께 모여 다양한 사회혁신 실험과 교육,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문제를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3법을 제정하겠다"면서 "탄소 배출에 더 많은 책임이 있는 대규모 산업체에 에너지 사용에 대한 탄소세를 부과하고,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막는 결과를 낳고 있는 원자력 진흥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열린 강순아 후보 정책발표를 겸한 선거사무소 개소식.

강 후보는 "돌봄 3대 약속도 실현하겠다"면서 "돌봄육아 휴직 보장제 확대 도입, 고용보험 휴직기간 통상임금 100% 지급 등 함께 하는 육아로 평생 돌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마을 단위의 공동 부엌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사 제공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실현하겠다"면서 "병원비 연간 100만원 상한제로 의료 돌봄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하겠"면서 "제주지역은 5인 미만 사업장 종사율이 2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이 불이익 받는 일이 없도록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1만원 버스 프리패스제 및 수요응답형 반값택시 도입'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후보는 "고물가 시대,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탄소 중립사회를 열어가기 위해 자동차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대중교통비 인하정책과 버스완전공영제 실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버스완전공영제를 향한 저는 1만원 버스 프리패스제 및 수요응답형 반값택시를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산물 목표가격 보장제 도입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제주도는 농업의 비중이 높고, 농업이 가지는 생태적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면서 "저는 이런 농업농촌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모든 농산물에 대한 농산물 목표가격 보장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 추가적으로 '5대 공약'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첫째, 제7공화국 개헌을 추진하겠다"면서 "입법․재정․감사․인사 등 대통령 권한을 국회로 이양하고, 정부입법권을 폐지하는 등 대통령제를 슬림화하겠다"면서 "아울러 총리 국회 복수추천제 도입, 책임총리제 및 책임 장관제 도입 등 대통령제 중심에서 의회의 권한을 강화해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작동시킬 수 있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순환경제 3법 도입, 배달노동자들을 위한 라이더 보호법 제정, 제주도를 ‘세계환경수도’로 지정, 제주대학교 병원을 상급병원으로 지정돟 약속했다.

16일 오후 열린 강순아 후보 정책발표를 겸한 선거사무소 개소식.

강 후보는 "저는 지난 번 발표한 7대 공약과 함께 오늘 말씀드리는 5대 공약을 국가 예산과 정책의 우선순위로 두고 입법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 공약들은 무엇보다 갈수록 우리 삶을 옥죄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향하고 있는데, 바로 이것이 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지만 정작 이 사회에서는 투명인간으로 취급받는 수많은 시민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햇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기후위기 해소, 불평등 타파로 도민들의 삶을 바꿀 한판승부를 만들어낼 저의 손을 잡아달라"고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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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2024-03-17 13:38:39 | 118.***.***.84
지지율이 1프로 도 안나올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