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빌레앙상블, 백혈병 환아들 위해 공연수익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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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빌레앙상블, 백혈병 환아들 위해 공연수익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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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빌레앙상블(대표 김남훈)은 제주문화를 소재로 펼쳐진 이미지 음악극 '마고할망이 들려주는 자청비 이야기'의 공연 수익금을 지난 13일 제주특별자치도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손태일)에 기부했다.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지난 9일 오후 2시와 5시 2회에 걸쳐 진행된 '마고할망이 들려주는 자청비 이야기'는 (사)제주빌레앙상블이 제주 큰굿에서 '세경본풀이'란 이름으로 구연되던 제주의 대표적 신화 '자청비' 이야기를 창작 사설과 동·서양의 조화로운 선율, 현대적인 안무로 창작한 음악극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관객들이 감동을 받은 만큼 공연이 끝난 후에 지불하는 감동후불제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금액 전액이 백혈병, 소아암 및 희귀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해 기부됐다. 전해진 기부금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및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빌레앙상블은 클래식, 실용음악, 국악 등 각 분야의 전공자들이 2009년에 의기투합해 창단한 젊은 창작음악 단체로써 대중들에게 친숙히 다가가기 위한 노력과 '제주적·한국적·세계적'을 목표로 제주문화를 소재 다양한 창작작품 개발과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 공연수익금 기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환아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오는 5월 25일 열린음악회로 다시 관중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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