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삼로1길 성공"...주민주도형 일방통행로 조성, 백서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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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삼로1길 성공"...주민주도형 일방통행로 조성, 백서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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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주민주도로 만들어진 일방통행로 조성의 성공적 사례를 담은 백서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제주시는 지난해 조성된 화삼로1길(화북동) 주민주도형 일방통행로 지정 과정을 담은 백서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이 주도하던 일방통행로 조성사업은 지역주민들과의 반발과 논란으로 때로는 사업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시는 지역주민 스스로 여론을 형성하고 수렴하는 것을 주요 원칙으로 삼는 '일방통행 지정 매뉴얼 개선 및 설치기준'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해 12월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화삼로1길(화북동) 주변에 주민주도형 일방통행로를 조성했다.

이어 지난 2월 화삼로1길 일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63%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5%로 조사됐고, 불만족을 표시한 주민은 22%였다.

백서는 제주시 누리집 부서자료실, SNS 카드뉴스 및 읍‧면‧동 방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민주도형 일방통행 지정은 읍‧면‧동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일방통행 요청지에 대한 설문조사 등 의견수렴을 통해 응답률과 찬성률 등을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어 제주시에서는 일방통행 지정 기본계획 수립, 교통시설심의, 조성사업 등을 진행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주도형 일방통행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안전하고 쾌적한 이면도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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