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이야기 써내려 갈 것"
제22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을 향한 본격 세몰이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을 비롯한 당 솧속 도의원, 제주지역 출마자인 위성곤 후보(서귀포)와 문대림 후보(제주시갑), 당원 및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겠습니다'라는 선거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한 개소식에서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슬로건의 의미를 강조하며 "4·3 폄훼에 앞장섰던 정부와 여당에 엄중히 경고하는 동시에 제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해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제주4·3을 폄훼하는 망언이 쏟아졌다"면서 "해녀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정부의 제주 홀대는 도를 넘었다"고 윤석열 정부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또 "고물가·고금리로 나라의 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R&D 예산과 펀드 예산을 반토막냈다"면서 "이런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의 총선 격전지들을 순회하며 1000조가 넘는 공약을 남발하면서도 제주는 한 번도 찾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주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원도심부터 조천, 구좌, 우도까지 활력이 넘치는 제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더 간절하게, 더 치열하게, 더 열심히 선거에 임하겠다"며 "반드시 승리해 존경하는 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이야기를 써내려 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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