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8일자로 한라일보 정치경제부장을 역임한 제주 언론인 출신 김치훈씨를 비롯해 4명을 언론중재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신임 중재위원 위촉은 기존 위원의 임기 만료 및 사임에 따라 이뤄졌다.
신규 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3년, 사임한 위원의 후임자는 전임자의 남은 임기를 승계한다.
신임 중재위원들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언론사의 취재·보도 업무에 10년 이상 종사했거나, 언론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 중에서 이해관계를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는 언론사 업무 종사 경력자로 인선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한편 언론중재위원회는 언론 보도 등에 따른 분쟁을 조정·중재하고 법익침해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서 현재 전국 18개 중재부에 90명의 중재위원으로 구성됐다.
김 신임 언론중재위원은 1994년 한라일보에 입사해 2006년부터 2014년 8월까지 서울지사에서 국회 출입처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정치부장과 편집부장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원희룡 제주도정 정책보좌관, 이후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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