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지난 5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시지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농업수입보험이 제주 지역에 전면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정식 제주시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정식 회장은 "현재 제주는 농업 분야 보조사업을 통해 농가에게 지원하고 있으나, 대내외적인 경기불황 및 소비심리 위축,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가 경영 비용이 상승하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김 후보에게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김 후보는 "현재 제주 농업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인 통계자료 및 시스템이 부실해서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농업경영안정을 위한 유력한 수단 중의 하나가 농업수입보장보험인데 국회의원이 되면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수확량과 가격에 대한 통계자료에 근거해서 보험 대상 재해의 범위 및 보장 수준을 확대하는 방안과 농업수입보장보험을 제주지역에 전면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함광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