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의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의 언론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위 후보는 '8년의 의정활동으로 서귀포시민들에게 이미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았다'면서 '서귀포시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3선에 도전하며, 경험과 역량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면서 "그러나 이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위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고 후보는 "위 후보가 지난 8년 동안 서귀포시를 위해 한일이 무엇이며, 과연 누구를 위해 일을 했는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위 후보의 제2공항에 대한 그동안의 입장과 태도는 이를 증명하고도 남는 게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또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위해 제2공항의 조속한 착공을 바라는 대다수 서귀포시민의 열망을 외면한 채, 찬성에서 반대로, 묵묵부답으로 일관 하다가 제2공항 건설 찬성 여론에 슬그머니 편승하여 찬성 입장을 보인 것만을 봐도, 그의 정치적 능력과 자질을 의심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힐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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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공항 건설: 찬성 43.1%, 반대 49.2%, 잘모름 7.7%
ㅇ 한국리서치
- 제2공항 건설: 찬성 43.7%, 반대 50.9%, 모름/무응답 5.4%
ㅇ 한국갤럽
- 제2공항 건설: 찬성 41.1%, 반대 53.2%, 모름/무응답 5.7%
- 주민투표 실시: 동의 76.6%, 부동의 20.7%, 모름/무응답 2.7%
- 공항 확충방안: 현공항 확충 52.2%, 제2공항 건설 30.2%, 정석비행장 활용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