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의사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체계 지원 본격화
상태바
제주소방, 의사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체계 지원 본격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9비상대책회의 개최...환자 이송.전원 적극 지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면서 제주에서도 의료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도 비상진료체계 지원에 본격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27일 오후 119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및 의료공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지역 의사 집단행동 동향 및 119비상대책 추진사항에 대해 공유했다.  또 구급대원 현장 체감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응급환자 이송 지연 방지를 위한 한시적 재이송・전원이송 지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응급실 이송이 지연되지 않도록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병원 선정지침을 공유하고,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119의 역할에 빈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병원 간 전원 시 의사 탑승 원칙에서 의사 판단에 따라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가 탑승이 가능하도록 기준이 완화된 만큼 환자 이송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을 필요로 하지 않는 비응급환자의 구급차 이용을 자제하도록 홍보를 해 나가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119구급대원들의 현장 체감도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의사 집단행동 전후 사항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체제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