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에 의대 증원 재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15일 낮 12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분노한다"며 "조속히 적정 증원 인원에 대해 의료계와 재논의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대 교수협의회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해 의료계와 논의 없이 진행됐다"며 "제주대학교 총장은 의과대학 교수회의 결과를 무시하고 과도한 증원 신청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잘못된 대규모 증원 정책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환자들을 지키고, 코로나19 대유행의 공포 속에서 국민들을 지켰던 전공의들을 병원 밖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의대 교수협의회는 "미래의 의사 수는 크게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며 "대한민국 신생아 합계 출산율은 세계 최저로,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 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고, 최근 과학의 발전으로 AI와 로봇이 모든 분야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12년 후 의사 수를 크게 늘리는 것이 과연 옳은 정책이냐"고 성토했다.
이어 "필수진료과목의 위기는 저수가와 의료소송의 위험에 기인한다"며 "의사들은 환자에 대한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다. 소신껏 정성과 능력을 다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의대 교수협의회는 "정부와 의료계의 극단적인 대립에 국민을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미 고통 받는 국민들도 있다. 잘못된 의료 정책이 환자와 의사를 혼란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극한의 대립을 풀어야 한다"며 "대화와 타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일방적인 정책 진행을 중단해야 한다"며 "조속히 의과대학 입학 정원의 적정한 증원 인원에 대해 의료계와 재논의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정원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전문가 의견을 듣지 않고 진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 "오후 5시 총회를 열고 사직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총회에서 모든 결론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다음주께 교수들을 대상으로 (사직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전국적으로 상급 종합병원 5군데를 제외하면 큰 문제 없다
ㅡ 2급 종합병원,동네의원,전문의,한의사 정상 운영중입니다
ㅡ전공의가 "전문의 시험응시 영구박탈",개업불가,,법 개정하라
ㅡ전공의 역할을 간호사에게 권한 줘라
전국 의대 3,500명.제주의대 300명증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