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재활용도움센터, '인공지능' 스마트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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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재활용도움센터, '인공지능' 스마트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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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스마트 고도화 추진...24시간 '비대면'으로 운영
배출방법 자동 안내...재활용품 보상제도 자동화 방식 전환

제주시 지역의 재활용도움센터 운영방식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시스템으로 단계적 전환을 시작한다.

제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스마트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2억5000만원을 들여 6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시내 운영 중인 재활용도움센터는 총 85개소에 이른다. 대부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안내 도우미가 상주하고 있는데, 분리배출 과정에서 비대면을 선호하는 젊은 층과 마찰이 잦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이번 AI기반 고도화 사업은 '비대면' 운영을 주 목적으로 한다. 

비대면으로 운영하면서, 폐건전지, 종이팩, 캔, 투명페트병 등을 반환하면 종량제봉투를 지급하는 보상제의 경우에도 스마트 시스템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스템 운영방식을 보면, 우선 AI기반 생활폐기물 배출 자동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도우미 업무량 감소와 시민들과 마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향성 스피커와 레이저를 이용해 시민이 원하는 생활폐기물 배출 장소에 도착하면 타인에게 방해 없이 자동으로 당사자에게만 배출방법 등을 안내한다.

재활용품 회수보상기 설치로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 보상제’를 현물인 종량제봉투에서 교통카드 충전 방식인 현금 지급으로 변경한다.

심야 시간대 재활용 도움센터 무인 운영으로 24시간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도움센터 이용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재활용품 회수율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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