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출범식..."농민 권익.생존권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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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출범식..."농민 권익.생존권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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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기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출범식이 23일 오후 6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김만호 제주도연맹 의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우리 농민회는 점점 암울해져 가는 농업의 현실속에 농민들의 권익과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지금까지 투쟁을 해 왔다"면서 "제24기 농민회는 지금까지 해왔던 투쟁사업을 연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며, 특히 제주농업 사수를 위해 '필수농자재 지원조례 제정', '해상물류비 쟁취' 투쟁을 가장 먼저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24기 출범 선언문을 통해 제주농업 사수를 위한 강력한 투쟁을 천명했다.

제주농민회는 "농업의 위기는 국민 식량의 위기이며 국가 존립의 위기로, 기후재난으로 인한 농업의 위기는 이제 우리 농민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재앙의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사의 가장 기본인 농지는 투기세력들의 먹이감이 되어 농민들이 소유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가격이 폭등했으며 힘없고 영세한 우리 농민들은 과거의 소작농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52만평의 농지가 한순간에 없어지는 제주 제2공항 계획에도 농민의 삶에대한 대책과 농지의 대책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제주농민회는 "농민, 농업, 농촌이란 단어가 현 대한민국에서는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우리는 분노한다"면서 "농민의 몰락은 국가의 몰락인데, 이런 농민의 가치를 부정하고 무시하는 윤석열정부를 우리는 과감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는 전국적으로 출마한 농민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해 힘을 모을 것"이라며 "농민생존을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 지원법, 양곡관리법 등 농민 3법의 전면 개정 및 제정 투쟁에 앞장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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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봉 2024-02-24 12:57:14 | 221.***.***.134
그러면서 정작 농지개혁으로 대다수 농민들을 소작농에서 해방시켜준 이승만은 비판하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