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고행선 소장)는 고위험 임산부 대상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예방관리교육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3일 전했다.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서귀포시 지역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2018년 32.51세에서 2023년 33.65세로 지속적 상승추세인 가운데, 보건소 등록 임산부 중 고위험임산부는 40.3%를 차지하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는 35세 이상의 임신부로 산모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임신성 고혈압‧당뇨 등의 합병증 증가 위험성이 높아 산전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예방관리교육은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팀을 구성해 임산부의 이동 불편함을 최소화한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는 일대일 맞춤형 교육으로 매월 셋째주 화요일과 수요일 2회 진행된다. 

주요내용은 ▲ 임신성 고혈압‧당뇨 관리의 중요성 ▲ 혈압‧혈당 측정 및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 임산부 산전‧산후 건강관리 ▲ 올바른 식생활 관리 등으로 구성해 임산부의 사전 건강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임산부들이 건강위험요인을 감소하고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보건소 모자보건팀(전화 064-760-6107)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