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만감류 3개 신품종 개발 농가에 본격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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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 만감류 3개 신품종 개발 농가에 본격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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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만감류 ‘가을향’, ‘우리향’, ‘달코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된다.

농업기술원은 2011년부터 연내 출하형 만감류 품종 개발에 착수해 2021년 ‘가을향’, 2022년 ‘우리향’과 ‘달코미’를 각각 품종보호등록·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을향’은 2022년 감귤농업협동조합에 전용 실시했으며, ‘우리향’, ‘달코미’는 지난해 21개 도내 종묘업체와 통상실시를 통해 묘목을 판매할 수 있는 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전용실시는 실시권리를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게 1개 업체와 계약하는 것을, 통상실시는 서로 다른 업체가 사용할 수 있게 여러 업체와 계약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보급되는 규모는 ‘가을향’ 2,267주(1.3ha분), ‘우리향’ 14,445주(8.6ha분), ‘달코미’ 12,767주(7.6ha분) 총 3개 품종 29,479주(17.5ha분)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보급되는 3개 품종이 연내 수확형으로 껍질 벗기기가 쉽고 당산비가 높은 고당도 품종으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품종 감귤 묘목을 구입하고 싶은 농업인은 농업기술원 누리집(https://agri.jeju.go.kr/agri/index.htm)에서 묘목 생산 업체를 확인하고 문의하면 된다.

이세영 농업연구사는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고품질 품종이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됨에 따라 고당도 품종 갱신과 국산 품종의 점유율 확대로 이어져 감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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