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중앙초등학교 주변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34억 원(공사비 12억 원, 지중화 22억 원)을 투자해 720m 구간의 가공선로 지중화 및 도로를 정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중앙초 주변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낡은 전신주 등의 도시미관 저해 요소가 있어 가공선로 지중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2월부터 한국전력공사에서 지중화 관로 사업을 시행한 후 10월까지 도로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동훈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학교 주변 통학로 지중화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보행공간을 확보함은 물론 가로경관을 개선해 사람 중심의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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