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예방은 어렵지 않다
상태바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예방은 어렵지 않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호/제주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이승호/제주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가 늘어났다.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가 좀처럼 줄지 않는 실정이다.

2023년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오피스텔, 대전 서구 둔산동 다가구주택, 강원도 춘천시 원룸 등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중이다.

특히 반려묘의 경우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보니 전기레인지 등을 돌아다니다 센서를 눌러 조리기구를 작동할 수 있다. 조리기구 주변에 타월등이 있기에 가연물이 되어 화재로 이어지게 된다.

문제는 반려동물이 일으킨 화재의 경우 보호자가 외출 시에는 알아차릴 수 없어 화재 초기에 대응을 할 수 없어 자칫 대형화재로 커질 위험이 많다는 점이다. 이러한 경우 신고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불은 더 커지고 큰 화재로 이어진다.

이같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 시 전기레인지의 코드를 뽑아두고 전원 버튼이나 콘센트에 보호덮개를 씌워 건드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 오작동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전원 자동 잠금 기능 등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평소 조리기구 근처 가연물이 될 수 있는 물건들을 치우는 습관 등 주변을 둘러보아야 한다.

반려동물 화재는 반려동물의 생명뿐만 아니라 이웃의 생명,재산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는 주변을 살피고 안전한 외출을 할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이승호/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