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의 진보당 송경남 예비후보는 16일 "윤석열 정부는 4.3학살 원흉 이승만을 미화하는 역사왜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윤석열정부는 제주도민을 두 번 죽이려 하고 있다"며 "4.3학살의 원흉인 이승만 독재자를 건국 주역이라고 미화한 영화 ‘건국전쟁’ 홍보에 윤석열대통령과 한동훈 여당 당대표가 앞다퉈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역사를 올바로 알 수 있는 기회'라며 독려하고 여당은 관람 인증 릴레이를 부추기는 행위는 4.3의 상처를 온전히 치유하기는커녕 심각한 명예훼선이자 역사왜곡이며 저열한 총선용 이념갈등 부추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3만여명을 학살하고도 단 한번도 머리숙여 사죄하지도, 그 어떤 단죄도 받지 않은 이승만은 76년이 지나가는 현재에도 의연히 반인륜적 학살자라는 엄연한 사실이다"며 "윤석열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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