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돼지열병 청정지위 명맥 잇는다…백신 지원 확대
상태바
제주도, 돼지열병 청정지위 명맥 잇는다…백신 지원 확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9억6000만 원 투입 사독백신 130만 9천두 공급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유일 돼지열병 청정지위를 이어가며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사업비 39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양돈농가에 돼지열병 백신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백신은 질병 예방을 위해 병원성을 불활성화시켜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사독백신으로, 사육 중인 어미돈과 자돈 130만 9000두에 접종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접종에 앞서 농가별 전담 관리수의사를 지정하고, 이들이 직접 농장을 방문해 백신의 올바른 접종 등 농장 방역관리 지도 등을 실시한다.

또한, 도내 전 양돈농가에 대한 돼지열병 항원·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병행해 돼지열병 항원·항체 청정화 입증 데이터도 확보한다. 이를 통해 향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돼지열병 지역단위 청정지위 승인요청을 위한 근거자료도 마련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와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강화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돼지열병 청정지위 달성을 위해 백신을 공급하는 만큼 양돈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에 철저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