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제주도관광협회장에 강동훈 대표 당선...60%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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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제주도관광협회장에 강동훈 대표 당선...60%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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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훈 당선자
강동훈 당선자

제주 관광업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강동훈 한라산렌트카 대표이사(55)가 선출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5일 오후 협회 제2사무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강 대표를 제3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9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으나 결과는 강 대표가 34표차로 낙승을 거뒀다.

대의원 선거인단 171명 중 164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강 대표는 99표를 얻어 6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선 상대인 강인철 협회 수석부회장(50)은 65표를 얻는데 그치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강 당선자는 제주국제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 한라산렌트카를 창립해 현재까지 대표이사를 맡고있다. 제12~13대 제주특별자치도렌트카조합 이사장을 역임했고, 2021년에는 제13대 한국렌트카사업조합연합회장도 맡아 지난해 8월까지 이끌었다. 

강 당선자는 투표에 앞서 진행된 정견 발표를 통해 "회원사의 지원은 더하고, 분과 이기주의는 빼고, 성과는 곱하며, 수익은 나누는  '사칙연산' 정책으로 협회의 개혁과 변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각종 매스컴에서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추락시킬 때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대응팀을 꾸리고, 이를 위해 협회조직을 정비하고, 집행부와 소통라인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강 당선자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항공사 및 항공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제주노선 항공좌석 증편  △제주관광 빅세일 페스티벌 진행  △국내외 대형 스포츠 행사 유치 등을 공약했다.

제주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을 위해  △대출 이자 인하 및 대출 조건 완화  △관광진흥기금 유예기간 연장  △협회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한 관광업체 홍보 등도 제시했으며,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정부 지원 사업 유치  △크루즈 및 카지노 관광상품 운영사와의 협약을 통한 관광사업체 참여 확대 등도 약속했다.

강 당선자는 3월1일자로 공식 취임해 오는 2027년 2월말까지 협회장직을 수행한다.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 당선자가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사진=제주도관광협회)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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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2024-02-15 16:48:01 | 220.***.***.31
강동훈회장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관광협회와 관광분야 체질개선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