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현장 대면활동 늘면서 안전사고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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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현장 대면활동 늘면서 안전사고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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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지난해 학교안전사고 분석 통계
총 3940건 발생, 전년비 26.7%↑...초교 44.0%·중교 32.4% 순 

지난해 제주 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년 대비 2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면활동과 야외활동 등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발표한 2023년도 학교안전사고 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학교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총 3940건으로 2022년 3109건 대비 26.7%로 크게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735건(44.0%), 중학교 1278건(32.4%), 고등학교 777건(19.7%), 유치원 144건(3.7%) 순으로 학교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체육시간(37.8%) 및 휴식시간(20.0%)에 장소별로는 운동장(35.8%) 및 체육관(30.3%)에서 학교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2022년 3월 전면 등교가 실시된 이후 2023년에도 대면활동 및 야외활동, 행사 등의 교육활동이 증가하면서 학교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가 늘면서 이에 대한 보상 건수도 1780건으로 전년 대비 375건(26.7%) 증가했다. 보상금액 총액도 4억8541만원으로 전년 2억5813만원보다 2억2727만원(88.0%) 늘었으나 장해급여를 제외하면 7783만원(30.2%) 증가했다.

다만, 보상 건수 및 금액은 발생 시점이 아닌 지급 시점으로 이전년도 사고에 대한 보상분도 포함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연간 51차시 이상 안전교육 실시, 도내 안전 체험시설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신학기를 포함한 정기적 학교 안전 점검, 안전지킴이 운영을 통 학교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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