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스마트시스템 도입!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 혁신, 안전한 응급의료를 위한 소방의 역할
상태바
119구급스마트시스템 도입!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 혁신, 안전한 응급의료를 위한 소방의 역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김경덕/이도119센터
김경덕/노형119센터 ⓒ헤드라인제주
김경덕/노형119센터 ⓒ헤드라인제주

구급 현장에서는 일분 일초가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적합한 의료 시설로의 이송은 생명을 구하는 데 있어서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부 대형 병원에 환자 쏠림현상으로 응급환자의 치료와 병원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응급실 뺑뺑이' 현상이 발생함으로서 그동안 응급의료체계에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소방청에서는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을 개발하였고 해당 시스템은 2월 1일부터 전국구급대에 시행 되었다.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은 응급환자의 상태와 중증도를 기반으로 적합한 의료기관을 선정하여 이송을 함으로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구급대원은 구급 단말기를 통해 환자 정보를 입력하면, 시스템은 환자를 소생부터 응급, 준응급, 비응급까지 총 5가지 단계로 분류하여 가장 적합한 의료 시설로의 이송을 지원한다. 이는 구급대의 이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병원 내 병상 부족 및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시스템은 응급환자의 치료와 병원 선정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응급실 뺑뺑이' 현상을 크게 해소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소방본부에서 시범운영을 시행한 결과 응급환자의 이송 지연 현상이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10월과 11월에는 병원 이송이 지연된 응급환자 수가 평균 14.3명으로, 이전 대비 38%나 줄었으며. 또한, 시스템의 도입으로 병원을 2회 이상 이송하는 재이송 건도 크게 감소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응급환자의 치료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케 하였으며, 이제는 전국 소방에서도 이러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활용하여 응급환자의 안전과 치료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김경덕/이도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