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정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와 입주자들의 비용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설개선 공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내용은 CCTV 설치 및 보수, 노후승강기 교체(15년 경과), 옥상 방수, 외벽 보수, 기타 부대 및 복리시설 개․보수 등 공용부분에 대한 시설개선이다.
보수비용의 50~80% 범위 내 최고 3000~4000만 원을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난 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대상 단지를 공모한 결과 86개 단지가 응모했다.
총 예산 4억 원 범위 내에서 공모 시 공표한 배점 기준(세대수, 사용승인일, 지원 횟수, 국민주택규모 비율)에 따라 총 21개 단지를 선정했다. 이달 말 보조금심의를 거친 후 최종 선정 통보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수선화 시영임대주택의 환경개선을 위해 총 3억 원을 투입하고, 공가 세대 리모델링 및 입주자 수요조사 결과에 따른 세대별 개선공사를 실시해 시영임대주택의 거주환경을 한 단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성협 제주시 주택과장은 “지속적인 공동주택 시설개선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거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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